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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추석 연휴 직후인 9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18% 상승했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가격과 매수의향 모두 한 달째 감소하는 추세지만 강남구와 강동구의 집값 상승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 전보다 0.03%, 수도권은 0.09%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8% 상승했다. 추석 연휴였던 지난주를 제외한 4주간 변동률 추이를 살펴보면 8월26일 0.25%→9월2일 0.22%→9월9일 0.16%→9월23일 0.18%로 대체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내에서는 특히 강남구(0.51%), 강동구(0.47%), 성동구(0.38%), 양천구(0.31%), 광진구(0.29%)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경기도는 0.05% 상승했다. 성남시 수정구(0.48%), 과천시(0.29%), 성남시 중원구(0.27%), 하남시(0.17%), 성남시 분당구(0.16%), 안산시 단원구(0.16%), 수원시 영통구(0.15%) 등이 상승했고, 평택시(-0.22%), 안성시(-0.12%), 광주시(-0.08%), 고양시 일산서구(-0.04%), 파주시(-0.04%), 이천시(-0.03%), 용인시 처인구(-0.03%), 동두천시(-0.02%) 등은 하락했다.

인천은 서구(0.08%), 중구(0.07%), 계양구(0.05%) 등이 상승하고 미추홀구(-0.02%)는 떨어졌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2%)는 울산(0.04%), 대전(0.01%) 상승, 부산(-0.03%), 대구(-0.05%), 광주(-0.05%)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02% 하락했으며, 지역별로 충북(0%)은 보합, 세종(-0.01%), 강원(-0.01%), 전북(-0.01%), 경북(-0.02%), 충남(-0.02%), 경남(-0.02%), 전남(-0.03%)이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5% 상승했다. 수도권은 0.1% 올랐으며 인천이 0.14%로 가장 높고 서울 0.1%, 경기 0.08%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종로구(0.28%), 강남구(0.17%), 양천구(0.16%), 강서구(0.15%), 광진구(0.13%) 등이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8%, 인천은 0.14% 상승했다. 김포시(0.24%), 수원시 팔달구(0.23%), 구리시(0.23%), 안산시 단원구(0.2%), 고양시 일산서구(0.18%), 화성시(0.17%), 수원시 영통구(0.15%), 군포시(0.15%) 등이 상승했고, 과천시(-0.16%), 평택시(-0.13%), 안성시(-0.06%), 동두천시(-0.04%), 광주시(-0.04%), 이천시(-0.02%) 등은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1%)에서 울산(0.05%), 대전(0.02%), 부산(0.01%) 상승, 광주(0%)는 보합, 대구(-0.02%)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전세가격은 0.01%로 충북(0.04%), 전북(0.02%), 경남(0.01%), 전남(0.01%)은 상승, 강원(0%), 세종(0%), 충남(0%) 보합, 경북(-0.01%)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전기 57.8보다 하락한 53.5로, 8월 중순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인천(43.8)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43.2)의 매수 의향이 가장 높다. 대전 22, 대구 16.5, 부산 14.1, 광주 13.2로 모두 100 미만의 매도자가 많은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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