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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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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2일 중동 정세 긴장이 고조함에 따라 지정학적 우려가 부담을 주면서 하락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오전 10시6분(동부시간) 시점에 전일 대비 53.54 포인트, 0.13% 내려간 4만2103.4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2.70 포인트, 0.22% 떨어진 5696.05를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56.27 포인트, 0.31% 하락한 1만7854.09로 움직였다.

전날 이란이 이스라엘에 향해 탄도 미사일 200발을 발사했다. 이란 측이 "시스라엘 군사시설 일부만 표적으로 삼았다"고 주장했지만 이스라엘은 보복을 시사했다.

시장에선 지역적인 충돌이 격화한다고 관측하고 있다. 미국 동해안 등의 항만 노동자가 파업에 돌입한 것도 관련주에 리스크 회피를 위한 매도를 유인하고 있다.

스포츠 용품주 나이키가 6~8월 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7.19% 급락하고 있다.

코카콜라도 1.62%, 제약주 머크 1.28%, 바이오주 암젠 1.13%, 유통체인주 월마트 0.94%, P&G 0.86%, 존슨&존슨 0.69%, 통신주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 0.54%, 맥도널드 0.53%, 스마트폰주 애플 0.48% 떨어지고 있다.

반면 고객 정보관리주 세일스포스는 2.02%, 반도체주 인텔 1.35%, 석유 메이저주 셰브런 1.05%, 헬스케어주 유나이티드 헬스 0.84%, JP 모건 체이스 0.67% 뛰었다.

골드만삭스 역시 0.62%, 화학주 다우 0.55%, 시스코 시스템 0.44%, 신용카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0.35%, 건설기계주 캐터필러 0.32%, 월트디즈니 0.20%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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