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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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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2일(현지시각) 중동에서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매수와 매도가 교차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4.21 포인트, 0.17% 올라간 8290.86으로 폐장했다.

중동 정세로 인해 원유 선물이 뛰어오르면서 석유 등 에너지주에 매수가 선행, 지수를 상승시켰다.

보험주 프루덴셜이 4.16%, 코카콜라 HBC 3.34% 급등했다. 은행주 스탠더드 차타드도 2.08%, HSBC 1.70%, 방산주 BAE 시스템 1.96%, 석유 메이저주 셸 1.74%, 자원주 프레스니요 1.61%, 앵글로 아메리칸 1.43%, BP 1.40%, 리오 틴토 1.38% 뛰었다.

반면 미국 스포츠 용품주 나이키가 실적부진을 발표한 여파로 JD 스포츠는 6.12%, 세번 트렌드 3.01% 급락했다.

오케이도 역시 2.92%, 유나이티드 유틸리티 2.54%, 막스 & 스펜서 2.31%, 랜드 시큐어리티 2.30%, ICA 항공 2.20%, 엔테인 2.00%, SSE 1.96%, 보다폰 1.89% 떨어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48.39 포인트, 0.25% 속락한 1만9164.75로 거래를 끝냈다.

중동 정세가 긴박해지면서 투자 심리를 다소 얼어붙게 했다. 뮌헨 재보험(MRG) 등 보험주와 물류주 DHL, 은행주, 자동차 관련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자르토리우스가 1.98%, MRG 1.71%, 코메르츠 방크 1.51%, 전력주 E.ON 1.50%, 도이체 포스트 1.23%, MTU 에어로 엔진 1.22%, 에어버스 1.10%, 포르쉐 1.09%, 브렌탁 1.01%, 키아젠 0.97% 하락했다.

하지만 스포츠 용품주 아디다스는 1.89%, 방산주 라인메탈 1.14%, 독일거래소 1.05%, BASF 0.70%, 다임러 트럭 0.69%, 제약주 메르크 0.64%, 지멘스 0.42%, 도이체 방크 0.40% 올랐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는 전일에 비해 3.52 포인트, 0.05% 상승한 7577.59로 장을 닫았다. 3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MIB 지수는 전일과 비교해 95.82 포인트, 0.28% 떨어진 3만3675.26으로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63.70포인트, 0.55% 밀린 1만1609.80으로 유럽 주요기업 600개사로 이뤄진 범유럽 지수 Stoxx 600 경우 0.26 포인트, 0.05% 오른 521.14로 각각 종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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