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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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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국경절 연휴를 끝내고 거래를 재개한 중국 증시는 8일 추가 경기지원책에 대한 기대로 급등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달 30일 대비 153.28 포인트, 4.59% 뛰어오른 3489.78로 폐장했다.

10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2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장보다 965.34 포인트, 9.17% 치솟은 1만1495.10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장에 비해 375.19 포인트, 17.25% 날아간 2550.28로 장을 닫았다. 1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는 17.37% 폭등한 채 마쳤다. 1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간 경기부양책에 더해 추가로 지원책이 나온다는 기대감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10% 이상 폭등해 개장했다.

다만 예상한 재정지출 부양책이 발표되지 않으면서 실망 매물 출회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국가발전개혁위 정산제 주임 등은 오전 10시(한국시간 11시)부터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제껏 나온 경기대책의 진행과 성과에 관해 브리핑하고 2025년에도 초장기 특별국채를 계속 발행한다는 방침 등을 밝혔다.

정산제 주임 등은 시장에서 기대가 높아진 조기 추가 재정출동에 관해서는 별달리 언급하지 않았다.

그래도 경기지원책을 평가하는 분위기가 확산함에 따라 매수가 계속 유입했다.

기술주가 크게 오르고 금융주, 자동차주, 자원 관련주, 가전주, 통신주 등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화링 HD가 29.97%, 캉시통신 20.03%, 리양 반도체 20.02%, 싸이웨이 전자 20.02%, 인허 웨이전자 20.02%, 장펑전자 20.01%, 하이광 신식 20.00%, 창촨과기 19.99%, 베이팡 화촹 10.00%, 거리전기 7.43%, 징둥팡 5.59% 급등했다.

중타이차는 10.10%, 장화이차 10.01%, 진룽차 8.01%, 장링차 7.07%, 비야디 6.53%, 창청차 5.67%, 광저우차 2.27%, 둥펑차 2.41%, 창안차 2.15%, 상하이차 1.91% 뛰었다.

양조주 우량예가 0.95%, 헝루이 의약 7.09%, 초상은행 6.35%, 건설은행 1.01%, 중국인수보험 10.0%, 중국핑안보험 8.13% 중국석유화공 0.86%, 중국석유천연가스 3.55%, 중국교통건설 6.41% 올랐다.

반면 석탄주와 전력주, 일부 은행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산시매업이 5.15%, 화이베이 광업 2.78%, 중국선화 2.66%, 산시초매 1.36%, 중매능원 1.29%, 헝위안 매전 0.90%, 상하이 능원 0.42% 떨어졌다.

궈터우 전력은 3.30%, 화넝수전 3.29%, 촨터우 능원 2.81%, 창장전력 2.76%, 네이멍구 화전 1.46%, 궈뎬전력 1.28%, 중국핵전 1.17% 내렸다.

금광주 쯔진광업 역시 0.99%, 중국은행 0.60%, 공상은행 0.97%, 농업은행 0.83%, 시가총액 최대 양조주 구이저우 마오타이 1.43% 하락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1조5105억1300만 위안(약 288조7044억원), 선전 증시는 1조9414억26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오전 중에 이미 거래액이 사상 처음으로 2조 위안을 넘어섰으며 전체로 3조4519억 위안에 달해 종전 사상 최대인 9월30일 2조5930억 위안을 훌쩍 넘어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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