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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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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최근의 주가 상승세 이익을 실현하는 매도 바람이 불면서 8일 홍콩의 기준 주가지수는 9% 넘게 급락했으며 중국의 다른 주식시장 역시 초반 오름세가 꺾이면서 마감했다.

종료된 아시아 주요 시장들과 초반 진행 중인 유럽 시장 대부분도 내림세를 보였다. 미국의 주가 선물은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이날 홍콩 항셍 지수는 9.4% 떨어져 2만926.79로 마감했다. 기술 주 및 중국 관련 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중국 상하이 주식시장에서는 초반 10%가 뛰었으나 정부의 경기 부양책 내용이 투자자 기대에 못 미쳐 가라앉았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4.6% 오른 3489.78로 마감했다. 선전 시장은 8.9% 올랐다.

홍콩 주가는 지난주 중국 증시가 국경절로 장기 휴장하고 이날에야 문을 여는 동안 많이 올랐다. 중국 정부가 앞서 경기 부양 및 금융시장 지원책을 발표한 덕분이었다.

식품배달 기업 메이퇀은 15.5% 폭락했고 전자상 자이언트 알리바바는 8.8%, 라이벌 징둥닷컴은 11.9% 씩 급락했다.

개장 초반인 유럽시장의 독일 DAX 지수는 0.8%, 프랑스 CAC 40은 1.2% 씩 떨어졌으며 영국의 FTSE 100도 1.3% 내렸다.

앞서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1% 내린 3만8937.54로 마감했으며 한국의 코스피는 0.6% 떨어진 2594.36으로 종료했다.

전날 미 월스트리트 주가 중 S&P 500은 1%, 다우 존스 종합은 0.9% 내렸다.

한편 브렌트 원유는 이날 초반 배럴당 1..68달러 내려 79.25달러에 거래되었는데 전날 3.7% 올랐었다. 미국 기준 유가는 전날 역시 3.7% 오른 뒤 이날 1.62달러 빠져 배렬당 75.5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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