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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최대 전기자동차(EV) 메이커 테슬라는 중국 공장에서 만든 EV 판매량이 9월에 전년 대비 19.2%나 급증했다고 홍콩경제일보와 신랑망(新浪網)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승용차신식연석회(CPCA) 최신 신에너지차(NEV) 판매 데이터를 인용해 테슬라가 상하이 기가팩토리 생산 EV를 9월 중국에서 8만8321대 팔았다고 전했다.

9월 테슬라 중국산 EV 모델3와 모델 Y 판매량은 전월보다는 1.9% 늘어났다.

지난달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테슬라의 7~9월 분기 중국산 EV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 12% 증가했다. 올해 들어 분기로는 처음 증대했다.

테슬라는 소비자 수요를 자극하는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9월 하순에는 경쟁이 치열해진 중국에서 모델3와 모델Y를 대상으로 하는 무이자 할부론 제공 기간을 1개월 연장했다.

한편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比亞迪 BYD)는 9월 한달 동안 EV 다이너스티와 오션 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를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56% 대폭 늘어난 41만7603대 판매했다. 월간으로는 40만대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리샹차(理想汽車)도 48.9% 급증한 5만3709대, 링파오(零跑汽車)는 113.7% 격증한 3만3767대, 지커차(极氪汽車) 경우 77% 크게 증대한 2만1333대를 각각 팔았다.

이밖에 지리차(吉利汽車)차는 9만1134대, 상하이 퉁융 5만4829대, 치루이차(奇瑞汽車) 5만4829대, 창안차(長安汽車) 4만6983대, 둥펑차(東風汽車) 4만139대를 각각 판매했다.

CPCA는 9월 NEV 판매량이 122만8000대에 달한 것으로 집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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