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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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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14일 "국민께 약속드린 고강도 자구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며 현재의 재무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겠다"며 "대규모 전력망 적기 건설에 집중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품질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날 전남 나주시에서 진행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방 이전 10주년을 맞아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에서 업무를 보고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한전 사장은 "글로벌 전력산업은 기후위기 대응과 각국의 첨단산업 우위 경쟁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 등 거대한 도전에 직면했다"며 "글로벌 에너지 신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원전 시장 확대로 도약과 혁신의 새로운 기회도 열렸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전력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 품질을 확보하고 고객 감동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에도 총력을 다하겠다"며 "에너지 신기술·신사업 분야에서 핵심기술 개발과 인프라를 확충하며 신성장 동력의 창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혁신기업 발굴과 지원, 육성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에너지신시장에서 유니콘 기업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리더로서 전력 생태계 내 상생발전과 안전 최우선 가치가 뿌리내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무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며 "에너지 산업의 발전으로 국가에 보답한다는 에너지 보국의 숭고한 사명을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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