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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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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올해 농협중앙회의 임직원 징계가 10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달에 한번꼴인 셈이다. 2021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임직원 징계가 올해 급등한 만큼 교육 강화와 강도 높은 처벌 등 재발 방지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농협중앙회 임직원 징계 현황'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9월까지 임직원 징계 건수는 55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6건, 2020년 13건, 2021년 10건, 2022년 9건, 2023년 7건, 2024년 10건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직장내 성희롱, 여비규정 위반, 복무규정 위반 등으로 임직원들이 징계를 받았다.

A직원은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하급직원의 엉덩이를 장우산으로 치는 부적절한 행위로 지난 1월 감봉 3개월의 징계처분을 받았다 .

B씨를 포함해 총 7명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취소된 열차표를 활용해 출장여비를 부당으로 수령하고 일부는 수차례 직장을 이탈하는 등 여비 규정을 위반해 정직 3개월 및 감봉 3개월, 견책 등의 징계처분을 받았다 .

김선교 의원은 "농협을 대표하는 중앙회의 임직원 징계가 매년 반복돼 철저한 대책이 요구된다"며 "관련 교육 강화 및 강력한 처벌 등을 통해 같은 문제를 반복하지 않는 등 국민적 신뢰 회복 및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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