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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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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항공기 제작사 보잉은 3분기(7월~9월)에 61억7000만 달러(8조5500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보잉은 한 달 전부터 3만3000명이 기계공들이 파업을 해 인기 기종 737맥스를 비롯 767, 777기 등 상업항공기 제작이 스톱된 상태다.

사측의 1차 제시안을 압도적 표차로 부결시켰던 파업 노조원들은 23일 임금을 4년에 걸쳐 35% 인상하는 등의 2차 제시안을 놓고 투표한다. 통과되면 작업에 복귀한다.

3분기의 총수입은 178억4000만 달러(24조7200억 원)로 1년 전보다 1% 감소하는 데 그쳤다.

순익 면에서 상업항공기 부문은 영업손실이 5억여 달러에서 40억 달러로 불어났으며 방위, 안보 및 우주 부문 손실도 23억8000만 달러였다.

보잉의 손실액은 2분기와 3분기를 합하면 82억 달러에 이른다. 보잉은 2018년 이후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보잉은 열흘 전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50억 달러(34조6000억 원)의 주식 및 채권 신규발행 안을 발표했다. 또 1만7000명의 감원 계획을 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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