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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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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김장철 출하 예정인 가을배추와 무의 안정적 공급을 뒷받침하기 위해 수확 때까지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가을배추·무 작황은 초기 생육 부진을 극복하고 회복하는 추세다. 모종 아주심기(정식) 시기인 8~9월 계속된 고온 현상으로 부진했던 생육이 영양제 살포와 병해충 방제, 영농 현장의 적극적인 관리로 회복했다.

농진청은 중앙단위 현장 기술지원단(31시군, 8명)을 운영하고 가을배추·무 재배관리 요령 및 병해충 관리 기술 등을 안내하는 등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는 자체 현장 기술지원단(49개소, 146명)을 통해 영양제 살포, 병해충 사전 예방 등 기술지원(161회)을 추진하고 있다.

농진청은 배추가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호냉성 채소지만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면 저온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재배지 상황에 맞게 배춧이 얼지 않도록 묶어주거나 신문지나 비닐로 감싸기 등 저온 피해에 대비하도록 했다.

또 배추 생육이 여전히 저조할 경우 요소, 제4종 복합비료를 잎에 뿌려주도록 농가를 지원했고 배춧속이 들어차는 결구기는 물 흡수가 활발해지므로 재배지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다음 달 초에 가을배추·무 주산지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가 참여하는 작황 예측 협의회를 열어 생육 상황, 수확 등 출하 동향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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