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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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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한국전력이 총 사업비 3조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신재생에너지 사업 최종 후보에 올랐다.

29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사우디 전력조달공사(SPPC)는 최근 제5차 국가 재생 에너지 프로그램(NREP) 태양광 프로젝트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NREP는 사우디가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을 50%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펼치고 있는 사업이다.

이중 제5차 NREP 태양광 프로젝트는 80억 리얄(29조4888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알사다위(2000메가와트·㎿)·알마사(1000㎿)·알헤나키야2(400㎿)·라빅2(300㎿) 등 4개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한전은 4개 프로젝트 중 알사다위·알헤나키야2·라빅2 등 3개 프로젝트에서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준공과 동시에 사업시행자에게 해당 시설의 소유권이 인정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 구조 중 하나로, 소유형 민자사업으로 불린다.

사업 수주에 성공하게 되면 향후 25년 간 SPPC와 전력구매 계약을 맺게 된다.

한전 관계자는 "수주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별도의 입장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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