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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2017년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식량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열대거세미나방 방제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은 아프리카 16개 국가과 열대거세미나방 종합 방제 기술을 공유하고 향후 과제로 해충 모니터링 개발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31일 밝혔다.

농진청은 지난 30일부터 다음 달 1일(현지시각)까지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AFACI)와 가나 과학산업연구위원회(CSIR)가 공동주최하는 '아프리카 열대거세미나방 종합방제 기술개발' 과제 최종평가회와 신규 과제 기획 회의가 가나 아크라에서 열렸다고 31일 밝혔다.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AFACI)는 농진청과 아프리카 37개국(24년 8월, 14개국 추가)이 참여해 아프리카 식량증산 등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등을 추진하는 국제 연구개발(R&D) 협의체다.

열대거세미나방 종합방제 기술 개발은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 회원국 가운데 16개국이 참여해 5년 동안 수행해 왔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각 회원국 과제 담당자가 5년간의 연구 성과와 결과를 발표했다.

각국은 열대거세미나방 발생 현황, 피해 점검(모니터링) 결과, 천적 탐색 노력 및 투입 효과 등 연구 성과를 공유했으며 연구 논문 실적과 현지 교육 성과에 대한 전문가 평가도 진행했다.

농진청은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개발된 방제 기술이 비용이 많이 드는 화학 살충제 사용이 어려운 아프리카 소규모 농가의 해충방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 과제 기획 회의에선 해충 발생 시기를 예측하는 점검(모니터링) 시스템과 천적 및 곤충병원성 곰팡이를 활용한 친환경 방제 기술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내년부터 '해충 모니터링 및 친환경 방제 기술개발'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후속 과제는 회원국 과제 담당자들의 심도 있는 논의로 구체화됐으며 올 8월에 열린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 6차 총회에서 새로 가입한 회원국들도 검토를 거쳐 과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아프리카 농가를 위협하는 해충 피해를 줄이고, 식량 안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의 기술협력을 강화해 아프리카 식량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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