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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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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1일부터 우리나라 국가대표 쇼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 할인행사가 사실상 막을 올린다. 현대차의 쏘나타·산타페를 구매할 때 최대 20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삼성전자·LG전자 등 가전 업계도 TV·냉장고·세탁기 등에 대한 대규모 할인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국가대표 쇼핑축제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개최된다.

자동차·가전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업종은 공식 개막에 앞서 이날부터 코세페 할인을 개시한다. 올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600개사 이상의 유통·제조·서비스 기업이 참여한다.

◆현대차, 쏘나타·포터EV 등 24종 할인…작년보다 할인율 높여

자동차 업계는 지난해보다 많은 차종과 품목, 높은 할인율로 행사에 나선다.

현대차는 할인 차종을 24종으로 확대하고 할인율도 크게 높였다. 이날부터 쏘나타·산타페의 경우 연중 최대 할인 폭인 200만원까지 할인이 들어간다. 지난해에는 할인 품목에서 제외됐으나, 올해부터는 코세페 행사 품목에 포함됐다.

지난해 150만원 할인에 나섰던 포터EV는 올해 500만원까지 할인이 적용되며, 코나EV 역시 320만원에서 최대 400만원으로 할인 폭을 상향했다.

기아도 할인차종을 8종으로 넓혔다. 올해 코세페 할인 차종에 니로 HEV(최대 3%), K8 HEV(최대 7%) 등 친환경차에 대한 행사가 신규로 포함됐다.

한국지엠은 주력차종인 트래버스·타호 등을 지난해보다 더 높은 할인율(최대 15%)로 판매하며, 할인 차종도 5종으로 늘렸다.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도 코세페 할인에 참가한다.



◆삼성전자 네오 QLED TV 최대 41.1% 할인…LG전자 스타일러 19%까지

가전 업계는 TV를 비롯해 냉장고, 세탁기, 모바일 기기, 오디오, 조리기기, 청소기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한 할인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총 15개 품목 할인, 누적구매시 최대 559만 포인트 제공한다. LG전자 역시 총 12개 품목 할인에 나서며 누적구매시 최대 520만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삼성전자 네오 QLED TV는 지난해 34.6%에서 올해 41.1%로 할인 폭을 늘렸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13.7%에서 21.6%(최대)로, 비스포크 김치냉장고는 10.7%에서 40.2%(최대)로 할인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해 4~8% 할인했던 스타일러에 대해 올해 19%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공기청정기 역시 8%에서 16%로 할인 폭을 높였다.

이외에도 금호·넥센 등 타이어 업계는 공식 홈페이지 구매 할인 이벤트를 확대 진행한다.



◆쓱데이·땡큐절 등 유통사 할인행사…올해엔 마켓컬리·배민도 참여

온·오프라인 유통업계는 코세페 기간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식품, 패션·의류, 주방·생활용품 등 생필품 분야 대규모 할인행사를 통해 생활물가 안정에 나선다.

특히 이달 초부터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이 이어지는 만큼 전사적으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신세계는 쓱데이(주요 계열사)를, 롯데도 땡큐절(롯데마트)과 슈퍼엘데이(롯데백화점 온라인몰) 등에 나선다.

대형마트·준대규모점포는 코세페 기간 중 딸기 등 제철 과일채소류나 방한복·내의 등 겨울시즌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 판매를 한다. 김장철을 맞아 배추·무, 쪽파·마늘 등에 대한 집중 할인도 실시한다.

백화점은 겨울 정기세일뿐 아니라 다수 할인·사은행사, 인기식품관 특가전, 팝업매장, 문화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온라인 플랫폼은 입점 판매자 대상으로 할인쿠폰 확대 발급, 라이브커머스 제작 등을 추진한다.

쿠팡, 네이버, G마켓, 11번가 등 대부분의 온라인 플랫폼이 자체 행사를 준비 중이다. 올해부터는 오늘의집과 마켓컬리, 배달의민족도 코세페에 새롭게 참여한다.



◆한화리조트 등 숙박업체도 동참…식음료·네이버 공동 기획 '타임딜'

지난해 영화관 3사의 참여에 이어 올해에는 한화리조트·대명소노펠리체 등 숙박업계, 롯데월드 등 놀이공원, 교원·윙크 등 학습지 업계가 새롭게 코세페 행사에 동참한다.

편의점 업계는 '코세페 국가대표 도시락'을 출시한다. 구매 후 QR코드 스캔시 경품 증정 이벤트 등을 추진한다.

CJ제일제당, 농심, 동서식품 등 식음료 8개사는 최초로 공동기획을 추진해 네이버와 타임딜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즉석밥, 음료수, 과자, 라면, 식용유 등 대표 식음료가 매일 한정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우체국쇼핑 팔도마켓은 코세페 기간에 맞춰 별도 예산을 편성해 '팔도특산물 더블 할인'에 나서며, 지자체도 코세페 기간에 맞춰 e몰 특판전(31개)을 추진한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라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Korea Duty-Free Festa)'의 하반기 개최일을 코세페와 같은 기간에 맞춰 진행한다.

코세페 참여 기업을 비롯해 품목, 할인율, 사은행사 등 프로모션은 코세페 공식 홈페이지(koreasalefest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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