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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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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5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미국 대선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7.28포인트(1.02%) 오른 4만2221.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07포인트(1.23%) 상승한 5782.76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9.19포인트(1.43%) 오른 1만8439.17에 장을 닫았다.

이번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는 최종 결과가 나오기 직전까지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CNBC 데이터에 따르면 1980년 대선 이후 뉴욕증시 3대 지수 평균은 선거일부터 연말 사이 상승했지만, 선거일 다음날과 일주일 뒤에는 일반적으로 하락했다. 따라서 이날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지만 시장에는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을 수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2.84% 상승했다. 테슬라도 전 거래일 대비 3.54% 올랐다.

테슬라의 경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선거 결과에 따라 수혜 여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6일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1월 기준금리 결정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도 주목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약 98%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연준은 지난 9월 0.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한편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은 올해 들어 21% 이상 상승했다. 이는 선거를 앞두고 이례적인 강세를 보인 것이며, 역대 최고치에 근접해 있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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