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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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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서울시 중구가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수요일로 변경하면서 지역내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를 매주 주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서울 중구가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에서 둘째, 넷째 수요일로 변경하는 내용의 변경고시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이마트 청계천점 등 대형마트 2곳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신당점·노브랜드 동대문두타몰점 등 준대규모점포 2곳을 매주 주말 방문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지난 1월 민생토론회 이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정책을 추진 중이다. 대구와 청주를 시작으로 서울 서초구, 동대문구, 부산, 의정부 등 여러 지자체가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했다.

중구는 서울 지역 내에서 세 번째로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 지자체가 됐다.

특히 중구는 전통시장이 다수 위치한 지역임에도 대형마트와 중소유통 간 상생 노력을 통해 의무휴업일을 변경할 수 있게 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의무휴업일 평일전환이 여타 지자체에도 지속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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