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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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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0일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우량대출금리(LPR 론프라임 레이트) 1년물을 3.10%로 동결했다.

인민망(人民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주택융자 금리 기준인 5년물 LPR도 3.6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선 대체로 인민은행이 11월 LPR을 변경하지 않는다고 예상했다.

애널리스트는 인민은행이 10월 LPR을 0.25% 내린 효과를 좀더 지켜보자는 판단에서 동결을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광다(光大) 은행은 중국 안에서 자금 유통과 방출이 가속하는 단계이기에 추가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경제는 둔화세를 보이면서 7~9월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4.6% 늘어나는데 그쳐 4~6월 2분기 4.7%보다 증가률이 축소했다.

부동산 침체로 수요 부족이 장기화함에 따라 1~10월 민간기업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물가상승률도 저수준을 이어가면서 디플레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경제침체를 막고 경기지원을 겨냥해 금융완화를 통한 중장기 대출을 재촉하고 나섰다.

앞서 인민은행은 10월25일 1년 기한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를 통해 금융기관에 7000억 위안(약 134조7780억원) 자금을 공급하면서 금리를 2.0%로 유지했다.

그간 MLF 금리는 1년물 LPR을 산정하는데 기반으로 했는데 이를 그대로 두면서 LPR 동결을 예고했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21일에는 LPR 1년물을 3.10%로, LPR 5년물은 3.60%로 각각 0.25% 포인트 인하했다. 3개월 만에 LPR을 내렸다.

또한 인민은행은 7일물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종전 1.70%에서 1.50%로 0.20% 포인트 낮추고 MLF 금리도 2.0%로 0.30% 포인트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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