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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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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전국 가축질병 진단기관의 검사능력을 표준화하기 위해 정도관리(기관의 진단 정확성 등을 평가하는 시험)를 실시하고 우수기관을 뽑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2006년부터 매년 시도 진단기관과 민간 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질병진단에 대한 정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수의과대학이 처음으로 참여해 전국 동물 질병진단의 표준화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올해 정도관리에는 전국의 시도 진단기관 46개소, 민간 진단기관 14개소, 수의과대학 10개소 등 총 70개 기관이 참여해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소해면상뇌증·아프리카돼지열병 등 12종 가축질병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진단기관별 정도관리 실시 후 검사 결과에 대한 진단 정확성, 신뢰성 및 보고의 신속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 본소와 ㈜옵티팜이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질병진단 정도관리를 통해 진단기관의 검사능력 향상과 검사법 표준화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도관리 등을 통한 신속·정확한 질병진단 체계 구축을 통해 재난형 질병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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