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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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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이 지난 23일 정부가 발표한 '건설산업 활력 제고 방안'에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히고 정부 정책 효과가 민간 시장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건설 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24일 전했다.

K-FINCO는 특히 정부의 공공 공사비 현실화 정책을 환영하며 이를 통해 침체에 직면한 건설업계가 위기를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공사비 할증이 가능한 공사비 산정기준의 보정기준 신설·세분화 ▲일반관리비 요율 1~2% 상향 ▲저가 낙찰률 개선을 위한 순공사비 보장 상향 ▲물가 상승분 반영을 위한 기준 합리화 ▲턴키 사업의 수의계약 진행 시 설계 기간 물가 반영을 통해 공공투자를 확대할 전망이다.

공사비 현실화는 건설업계의 숙원 과제로 여겨져 왔다. 박한 공사비는 업체의 생존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공사 품질 저하 문제와 임금 체불 등 각종 문제로 이어지는 근본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보증기관인 K-FINCO의 입장에서도 조합원사가 적정한 공사비를 확보하는 것이 사업 중단으로 인한 보증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대책으로 분석하고 있다.

K-FINCO는 정부의 신속 착공 지원을 위한 PF 보증 확대 및 신디케이트론 확충 계획에 발맞춰 부동산 PF 위기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해 협의 체계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미 K-FINCO는 3000억원 규모의 특별융자를 편성하여 조합원사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은재 K-FINCO 이사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건설경기 침체 우려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정책 효과가 민간 시장으로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K-FINCO는 특별융자 지원 확대 등 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025년 침체 우려를 이겨내고 건설경기가 조속히 회복함과 함께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와 건설업계의 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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