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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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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외국인의 증권투자 및 직접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투자 인프라 개선 방안을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회의)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동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참석자들은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서 금융·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관계기관이 긴밀하게 공조해 시장 상황을 24시간 점검·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국정 중단 가능성에 대한 대내외 불안요인을 신속히 정치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시장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한은의 경우 14조원 규모의 환매조건부증권(RP) 매입을 추가 실시하면서 27일까지 총 33조6000억원의 단기유동성을 공급했으며 향후 시장 불안 시 즉각 추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최 부총리는 "한 방향으로의 쏠림 현상이 과도할 경우 단호하게 시장안정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지난주 발표한 외환 수급 개선방안을 신속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 한국경제설명회(IR) 개최 등을 통해 우리경제 펀더멘털과 정부의 대응 노력을 적극 설명하고 밸류업 세제 인센티브 추진,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 등을 통해 자본시장 선진화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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