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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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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한은진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내수 회복과 민생 안정을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정부의 모든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내수경기활성화 민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민당정이 한자리에 모인 이유가 내수와 민생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경제부총리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먼저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 회복이 더딘 가운데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경제 심리 위축으로 민생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내년엔 그동안 우리 경제 성장을 견인해온 수출이 둔화되는 등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될 우려도 있다"고 진단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 예산 뿐 만 아니라 공공기관 투자, 정책 금융 등 공공부문 가용 재원을 총동원해 경기를 보강할 것"이라며 "역대 최대 규모의 회계연도 개시전 배정, 집행규정 완화, 절차 단축 등 전례없는 속도와 규모의 재정 신속 집행을 통해 내년 예산이 새해 첫날부터 필요한 국민에게 신속하게 전달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소비, 관광, 건설 등 내수 부문별 활성화 방안을 통해 소상공인 서민 지역 등 소득 여건도 개선하겠다"며 "먹거리 주거 등 핵심 생계비 경감과 함께 취약 계층별로 꼭 필요로하는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소상공인을 위해선 추가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런 정책 과제들을 구체화해 오는 30일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내수경기활성화를 위한 민당정협의회에서 주신 의견은 경제정책 방향 뿐 만 아니라 향후 정책 수립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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