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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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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강세를 보이는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김치협회, 유통 도매법인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MOU를 통해 정부는 시장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가 요구하는 배추 물량을 출하하는 데 대한 보관료를 지원하고, 참여 업체에는 봄 배추 확보를 돕는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배추·무·감귤·딸기 등 농산물 반입 현황과 거래 동향을 점검했다.

농산물도매시장은 전국 과일·채소 생산량의 50%가 경유하는 유통의 핵심으로, 전국 32곳의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이 운영 중이다.

박범수 차관은 도매법인·중도매인 등과 간담회에서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서는 정부와 농업인의 적정 재배면적 확보, 철저한 생육관리와 더불어 도매유통 과정에서 적절한 수요 분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겨울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사)대한민국김치협회, 가락시장 도매법인인 대아청과(주)와 MOU를 체결했다.

배추는 최근 김장 수요가 끝났음에도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김치업체 등에서 필요 이상의 많은 배추를 저장하고 있는 영향으로 보고 있다. 봄배추는 재배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치가공업체는 저장 중인 배추를 정부가 요청하는 설 성수기 등에 도매시장에 출하하고, 도매법인 대아청과는 사업에 참여하는 김치가공업체에 대해 출하장려금을 지급한다.

농식품부는 이런 출하 물량에 대한 보관료를 지원하고, 향후 해당 업체의 봄 배추 확보를 돕는다.

농식품부는 이달 7일부터 27일까지 설 성수품 일일 공급량을 평시보다 1.6배 수준인 16만8000t 공급하고 있다. 할인지원도 역대 최대 수준인 600억원을 투입해 부담을 전다.

박범수 차관은 "농산물 수급 안정을 통해 국민들이 먹거리 물가에 대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유통업계에서도 정부와 뜻을 모아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한 민생안정에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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