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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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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아파트 청약시장 침체에도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 상한제 단지에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하남교산 신도시에서 첫 본청약이 예고된 가운데 사전청약 대비 분양가가 상승했지만, 여전히 시세차익이 기대돼 흥행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분양가 상한제 단지는 총 5곳, 일반 공급 기준 2277가구가 분양됐다. 1순위 청약에는 6만5290개의 통장이 접수되면서 평균 28.6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非) 상한제 단지 평균 경쟁률 7.21대 1에 그쳤다.

분양가 상한제는 공공택지와 규제 지역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용산구 등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에 적용된다.

특히, 올해 1분기 1순위 청약 경쟁률(조합원 취소분 제외) 상위 5곳 중 3곳이 분양가 상한제 단지였다. '래미안 원페를라'가 151.6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청주 테크노폴리스 하트리움 더 메트로(S4블록)'는 46.26대 1로 2위, '세종 5-1 양우내안애 아스펜'(12.04대 1)이 5위를 차지했다.

약 5~7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래미안 원페를라'에 4만건이 넘는 청약이 접수되면서 전체 평균을 견인했지만, 이를 제외해도 분양가 상한제 단지의 평균 경쟁률은 12.27대 1로 비 상한제 단지보다 높았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최근 공사비 상승으로 인해 분양가격에 대한 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조금이라도 싼 가격에 매수가 가능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최근 시세 대비 비싸게 공급되는 단지들도 있기 때문에, 분상제 단지의 희소가치는 더 크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달 하남교산 신도시에서는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첫 본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경기 하남시 천현동 130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전용면적 51~59㎡, 총 111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 2021년 12월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4억8695만원이다. 확정 분양가는 이보다 17% 상승한 5억7167만원으로 책정됐다.

확정 분양 가격이 약 1억원가량 올랐지만, 인근 신축 시세보다 저렴하다. 2021년 입주한 '하남호반써밋에듀파크' 전용 59㎡ 시세는 8억5750만원, 미사힐즈파크푸르지오는 7억4500만원 수준이다.

부동산R114 장선영 책임연구원은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사전청약 당시 1056가구 모집에 5만5374명이 접수하는 등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수억원의 시세차익과 편리한 생활환경 이점에 본청약에서도 높은 청약 경쟁률이 흥행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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