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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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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조치로 피해가 예상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6조3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라 경영상 어려움을 겪게 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신속한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6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키로 했다. 기존 운영 중인 '주거래 우대 장기대출'의 3조원 증액에 더해 3조원 규모의 '금리우대 대출'을 추가 지원한다. 신속한 자금 공급을 위해 빠른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관세 피해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기업에 대해서는 원금상환 없이 대출 기한을 연장해주고, 분할상환 유예, 금리감면, 신규자금 지원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관세 조치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 부품업체의 운전자금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240억원 규모의 신규 보증협약을 이달 중 체결한다. 업종별 핀셋 지원방안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수출 실적 감소로 무역금융의 융자한도 산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융자한도 예외 적용 방안을 검토한다. 신용등급 하락이 우려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등급하향 유예 등에 나설 예정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최대 1.9%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3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 지원과 함께 지역신용보증재단 추가 출연을 통해 보증서 대출 공급도 진행한다.

이밖에 지난 1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체결한 총 7000억원 규모의 '2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통해 수출보증·보험료 100% 지원, 외국환 수수료·환율 우대 등도 지속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미국 상호관세 조치 시행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금융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재의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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