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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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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세상은 여전히 어렵지만 그때 LH와 함께 더는 멈추지 않아. 나를 위한 문을 활짝 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립준비청년을 응원하는 노래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LH는 청년임대주택 우선 공급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고 있다.
LH는 지난 3일 유튜브 채널에 '자립의 첫걸음 위에 따뜻한 응원이 되어 흐르는 멜로디, 어른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자립준비청년이란 보호자가 없거나 아동을 양육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환경에 놓여, 시설에서 생활하다 만 18세 이후 보호조치가 종료된 청년들을 일컫는다.
AI 보컬과 작곡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이 노래는 시설을 퇴소하며 막막한 상황에 놓인 자립준비청년이 LH의 '자립준비청년 공공임대주택 주거지원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찾는 과정을 그렸다.
LH를 통해 보금자리를 찾은 영상 속 화자는 "차가운 밤을 지나온 나에게 포근하고 따뜻한 집이 생긴거야" "낡은 가방 속에 채운 꿈들 조금씩 빛을 내기 시작해. 홀로서기의 첫 걸음 위에 새로운 나 시작이야"라며 희망을 노래했다.
LH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누적 8031명의 자립준비청년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했다. 연평균 약 1300명 이상으로, 매년 아동보호시설을 떠나 사회로 나아가는 자립준비청년 수가 약 1700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76.5%가 LH 임대주택에 입주한 셈이다.
매입임대, 건설임대, 전세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은 100만원으로 저렴하다. 공공임대 유형 중 가장 활용률이 높은 전세임대주택의 경우 만 22세까지 월 임대료 없이 무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대 기간도 14회까지 재계약을 할 수 있어 최장 30년 거주가 가능하다.
LH는 지난 2월부터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전세임대 입주자 상시 모집공고를 시작했다. 별도 물량 제한은 없으며 연말까지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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