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4
  • 0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이 이르면 5월 첫 삽을 뜨는 가운데 광역교통망 수혜를 보게 될 단지 분양에 관심이 쏠린다.

8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GTX-B노선 민간투자사업 구간에 대한 착공보고서를 지난달 말에 제출했다.

GTX-B는 인천 송도(인천대 입구)에서 신도림·여의도·서울역·용산·청량리 등을 거쳐 남양주 마석을 잇는 약 82.8㎞의 광역급행철도 노선이다.

국토부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공사 기간이 72개월로 예정돼 2031년쯤 개통이 이뤄질 전망이다. 완공되면 평내호평역에서 서울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1시간 이상에서 20분대로 줄어들게 된다.

앞서 개통된 GTX-A의 경우 운정~서울역 북부 구간의 경기 파주와 고양지역이 수혜를 보고 있다.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출퇴근 시간이 줄어들고 문화생활이 용이해져서다.

고양시가 공개한 시민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7200명 중 GTX-A 이용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90.2%에 달했다. 파주시가 지난 1월 시민 26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만족도 91.2%를 기록했다.

GTX-B 노선 사업 수혜지역은 노선의 끝에 위치한 인천과 남양주 인근 지역, 특히 노선완공까지 시간이 남은 점을 감안하면 기존 아파트보다는 신규 분양 단지가 유리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두산건설은 GTX-B 노선 정차역인 평내호평역(경춘선)까지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를 4월 초에 공급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 규모로 아파트 548가구와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2029년 5월 입주 예정이다. 전용 84㎡ 기준으로 분양가는 6억~7억원대 수준으로 저렴하게 책정돼 있다.

대우건설은 GTX-B노선과 경춘선 왕숙역이 예정돼 있는 왕숙지구 B-1, B-2블록 본청약을 7월 진행한다. 청약은 기존 공공분양 주택 형태인 뉴:홈 일반형으로 진행되며 B-1블록은 560가구, B-2블록은 587가구로 구성된다.

GTX-B 노선 출발지인 인천 송도에서 나오는 무순위 청약 물량에도 관심을 가질만하다. 현대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에서 불법행위에 따른 재공급을 이유로 이달 7일 특별공급, 8일 일반공급 일정에 따라 총 계약취소 주택 7가구를 공급된다. 분양가는 5년전 가격으로 전용 84㎡ 기준 약 7억3000만원이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GTX 호재로 초기 상승→조정→개통 임박 재상승의 사이클을 거쳤고, 중장기적으로 보면 GTX 개통이 과거보다 높은 가격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며 "광역교통망 개통은 집값이 낮은 지역은 평균 집값 수준이 올라가고 높은 지역은 집값이 내리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Netflix(넷플릭스) 월 6,500원 초특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