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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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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이달 15일부터 시작하는 3기신도시 등 사전청약 대상지의 추정 분양가가 공개됐다. 인천계양 신도시의 전용 59㎡ 아파트 분양가는 3억5000만원, 의왕청계2 55㎡ 아파트 분양가는 4억8000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사전청약 주택 분양가격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이다.
노 장관은 5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사전청약의 주택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장관은 "인천 계양은 59㎡ 기준으로 3억원 후반대, 성남 복정은 59㎡ 6억원대, 위례는 신혼희망타운 55㎡ 기준으로 5억원대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오는 15일부터 사전청약에 들어간다. 이번달에는 ▲인천 계양 1050가구 ▲남양주 진접2 1535가구 ▲성남 복정1 1026가구 ▲의왕 청계2 304가구 ▲위례 418가구 등 5개 지구에서 모두 4333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이뤄진다.
국토부에 따르면 인천 계양 지구는 전용 59㎡ 기준으로 3억5000만원~3억7000만원, 남양주 진접2는 3억4000만원~3억6000만원, 성남 복정1은 6억8000만원~7억원으로 분양가가 책정될 전망이다.
또 의왕 청계2 지구는 전용 55㎡ 기준으로 4억8000만원~5억원, 위례는 5억7000만원~5억9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노 장관은 이날 "작년부터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어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노 장관은 그러면서 "집값이 오른 이유는 우선 코로나19로 인한 초저금리로 막대한 유동성이 시중에 풀리면서 거시경제적인 여건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현 정부 들어 공급된 주택의 절대적인 물량은 적지 않았지만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수요와 매칭이 안되는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요와 공급 정책이 균형있게 추진됐으면 좋았을텐데 그 부분이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많은 분들이 정상적인 것에서 벗어난 추격매수와 갭투자가 전체적으로 집값을 올라라게 하는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특히 현재 집값에 상당한 거품이 끼어있다며 무리한 대출을 통한 부동산 매매에 신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노 장관은 "전세계적으로 풀린 자산 버블이 머지 않아 정상화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는 게 국책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의 공통된 전망"이라며 "최근 집 값이 많이 올라서 2~3년 뒤에는 반대의 (상황을) 고민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대의 상황이) 빨리 올지, 2~3년 뒤에 올지 모르겠으나 지금 (주택을) 무리하게 대출해서 구입한다면 처분해야 할 시점에 자산 가격이 떨어지면 굉장히 힘든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주식의 경우에도 오르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하는데 능력을 넘어서 영끌 했다가 나중에 하락하면 그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이냐"라면서 "기본적으로 본인이 투자에 대해 책임을 지고 가는 것이지만 정말 투자는 신중하게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가계 신용에 대해 굉장히 타이트한 관리가 시작되기 때문에 투자는 정말 신중하게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그러면서"신도시 사전청약은 시세의 60~80% 수준에서 공급하고 2·4대책 후속으로 도심복합사업 선도사업 예정지만 7만5000가구 정도 되기 때문에 이런 사업들이 진행되는 걸 보고 (결정)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향후 집값과 관련한 질문에는 "주택 공급대책과 금융위에서 추진하는 가계부채 대책, 한은의 연내 금리인상 등 통화정책이 동시에 추진된다면 집값 안정에 상당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장관은 또 집값 안정화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이 필요로 하는 공급 물량을 충분히 속도감 있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2·4 대책에서 밝혔던 각종 계획이 차질 없이 되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인사말을 통해서도 "국민들의 주거 불안을 덜어드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주택이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안정적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15일부터 인천계양 지구 등을 시작으로 연내 3만가구 이상 시행하는 등 주택공급 성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노 장관은 한차례 연기됐던 신규 공공택지 13만가구와 관련해서는 "투기 우려 때문에 발표가 지연됐지만 신규택지 13만가구는 충분히 확보해 놓고 있다"며 "8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지난달 셋째 주(지난 2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와 동일한 0.12% 오르며 지난 2019년 12월 셋째 주(0.20%) 이후 주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전셋값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전셋값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전주보다 0.10% 오르는 등 무려 105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노 장관은 전세시장과 관련해 "전세 시장의 수급 문제는 정비시장 이주수요 등 일시적인 문제가 있지만 연말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임대차3법과 관련해서는 "시행 당초 세입자 보호를 위한 법이었지만 초기에는 전세 물량이 줄어드는 부작용이 있었다"며 "제도 초기의 혼란은 어느 정도 정상화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대차3법 때문에 전세 물량이 줄었다는 것은 착시효과"라며 "전세시장에 허위 매물이 많았는데 지난해 이에 대한 제재를 가하기 시작하면서 그런 부분이 많이 줄어들면서 착시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1월부터는 서울의 아파트를 기준으로 전세 매물은 한 달에 2만 가구 정도 꾸준히 제공되고 있다"며 "전세시장 동향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임대사업자 혜택 폐지 방안과 관련해서는 "전세시장에 미치는 효과나 세입자 보호 등의 문제가 있어서 당정 간에 이 문제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합의했다"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05_0001501272
노 장관은 5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사전청약의 주택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장관은 "인천 계양은 59㎡ 기준으로 3억원 후반대, 성남 복정은 59㎡ 6억원대, 위례는 신혼희망타운 55㎡ 기준으로 5억원대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오는 15일부터 사전청약에 들어간다. 이번달에는 ▲인천 계양 1050가구 ▲남양주 진접2 1535가구 ▲성남 복정1 1026가구 ▲의왕 청계2 304가구 ▲위례 418가구 등 5개 지구에서 모두 4333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이뤄진다.
국토부에 따르면 인천 계양 지구는 전용 59㎡ 기준으로 3억5000만원~3억7000만원, 남양주 진접2는 3억4000만원~3억6000만원, 성남 복정1은 6억8000만원~7억원으로 분양가가 책정될 전망이다.
또 의왕 청계2 지구는 전용 55㎡ 기준으로 4억8000만원~5억원, 위례는 5억7000만원~5억9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노 장관은 이날 "작년부터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어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노 장관은 그러면서 "집값이 오른 이유는 우선 코로나19로 인한 초저금리로 막대한 유동성이 시중에 풀리면서 거시경제적인 여건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현 정부 들어 공급된 주택의 절대적인 물량은 적지 않았지만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수요와 매칭이 안되는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요와 공급 정책이 균형있게 추진됐으면 좋았을텐데 그 부분이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많은 분들이 정상적인 것에서 벗어난 추격매수와 갭투자가 전체적으로 집값을 올라라게 하는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특히 현재 집값에 상당한 거품이 끼어있다며 무리한 대출을 통한 부동산 매매에 신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노 장관은 "전세계적으로 풀린 자산 버블이 머지 않아 정상화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는 게 국책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의 공통된 전망"이라며 "최근 집 값이 많이 올라서 2~3년 뒤에는 반대의 (상황을) 고민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대의 상황이) 빨리 올지, 2~3년 뒤에 올지 모르겠으나 지금 (주택을) 무리하게 대출해서 구입한다면 처분해야 할 시점에 자산 가격이 떨어지면 굉장히 힘든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주식의 경우에도 오르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하는데 능력을 넘어서 영끌 했다가 나중에 하락하면 그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이냐"라면서 "기본적으로 본인이 투자에 대해 책임을 지고 가는 것이지만 정말 투자는 신중하게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가계 신용에 대해 굉장히 타이트한 관리가 시작되기 때문에 투자는 정말 신중하게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그러면서"신도시 사전청약은 시세의 60~80% 수준에서 공급하고 2·4대책 후속으로 도심복합사업 선도사업 예정지만 7만5000가구 정도 되기 때문에 이런 사업들이 진행되는 걸 보고 (결정)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향후 집값과 관련한 질문에는 "주택 공급대책과 금융위에서 추진하는 가계부채 대책, 한은의 연내 금리인상 등 통화정책이 동시에 추진된다면 집값 안정에 상당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장관은 또 집값 안정화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이 필요로 하는 공급 물량을 충분히 속도감 있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2·4 대책에서 밝혔던 각종 계획이 차질 없이 되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인사말을 통해서도 "국민들의 주거 불안을 덜어드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주택이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안정적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15일부터 인천계양 지구 등을 시작으로 연내 3만가구 이상 시행하는 등 주택공급 성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노 장관은 한차례 연기됐던 신규 공공택지 13만가구와 관련해서는 "투기 우려 때문에 발표가 지연됐지만 신규택지 13만가구는 충분히 확보해 놓고 있다"며 "8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지난달 셋째 주(지난 2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와 동일한 0.12% 오르며 지난 2019년 12월 셋째 주(0.20%) 이후 주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전셋값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전셋값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전주보다 0.10% 오르는 등 무려 105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노 장관은 전세시장과 관련해 "전세 시장의 수급 문제는 정비시장 이주수요 등 일시적인 문제가 있지만 연말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임대차3법과 관련해서는 "시행 당초 세입자 보호를 위한 법이었지만 초기에는 전세 물량이 줄어드는 부작용이 있었다"며 "제도 초기의 혼란은 어느 정도 정상화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대차3법 때문에 전세 물량이 줄었다는 것은 착시효과"라며 "전세시장에 허위 매물이 많았는데 지난해 이에 대한 제재를 가하기 시작하면서 그런 부분이 많이 줄어들면서 착시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1월부터는 서울의 아파트를 기준으로 전세 매물은 한 달에 2만 가구 정도 꾸준히 제공되고 있다"며 "전세시장 동향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임대사업자 혜택 폐지 방안과 관련해서는 "전세시장에 미치는 효과나 세입자 보호 등의 문제가 있어서 당정 간에 이 문제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합의했다"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05_0001501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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