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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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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의 짧은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앱)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중국 규제당국의 압박에 따라 해외 상장 계획을 보류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월 스트리트저널(WSJ)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트댄드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장이밍이 사이버안보 규제당국 관계자 면담한 이후 해외 상장 계획을 무기한 보류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지난 3월 초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 관계자는 장 CEO에게 데이터 보안 위험을 해결하는데 집중하라고 권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 CEO는 규제당국과 접촉한 이후 IPO 계획을 보류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바이트댄스는 지난해부터 미국 또는 홍콩 증시에서의 IPO를 추진해 왔다. 당시 IPO 규모는 1800억달러(약 206조원)로 평가됐다.

그러나 지난 4월23일 바이트댄스는 IPO에 필요한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자체 판단해 IPO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소식통은 “바이트댄스가 IPO 결정을 보류했을 당시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부재한 것도 원인 중 하나"라고 전했다.

바이트댄스의 이런 행보는 상장을 강행해 혹독한 규제를 받고 있는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과는 극명하게 대비된다.

디디추싱이 지난달 30일 당국의 반대를 무릅쓰고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중국 사이버 규제 당국은 상장 이틀만인 2일 디디추싱에 대해 국가 데이터 보안, 국가 안보, 공익 우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4일에는 개인정보 수집 및 사용 위반으로 모든 앱 스토어에서 디디추싱을 앱을 제거하라고 지시했고, 9일에는 디디추싱이 운영하는 25개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금지 명령을 내렸다.

한편 CAC는 지난 10일 인터넷안보심사규정 개정안을 공개했다. 개정안에는 회원 100만명이상의 중국 인터넷 기업이 해외에 상장하려면 반드시 사전심사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사실상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의 해외상장 허가제를 도입했다는 의미다.

지금까지 중국 기업이 해외 증시에 상장할 때 CAC의 허가가 필요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13_000151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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