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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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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선윤 기자 = 당초 이달 하순께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됐던 한국씨티은행의 국내 소비자금융 부문 출구전략이 8월 공개될 전망이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15일 오후 직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소비자금융 부문 출구전략 진행상황을 공유했다.

유 행장은 "복수의 금융회사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며 "현재 인수의향을 보인 회사들의 실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잠재적 매수자들의 실사를 지원하면서 긍정적 결과 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실사와 이사회 및 금융당국과의 협의 등의 일정에 따라 출구전략의 구체적 실행 방향은 오는 8월에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 행장은 "소비자금융 출구전략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책임을 다해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해 주시는 직원 여러분께 감사하고 있다"며 "저와 경영진은 직원 여러분과 고객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불확실한 상황이 장기화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련의 출구전략 과정에서 노동조합과 협의하며, 진행상황을 여러분과 공유할 것"이라며 "여러분들의 걱정과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만,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 행장은 올해 상반기 주요 성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지속되는 코로나 상황과 소비자금융 출구 전략을 추진하는 어려운 영업 환경 하에서도 소비자금융과 기업금융은 수익과 비용 측면에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소비자금융 부문에 대해서는 "출구전략이 진행되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소속 직원들의 변함없는 노력과 헌신을 통해 고객 수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sy625@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15_0001514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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