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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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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피눈물 흘리는 사람 꽤 나오겠는데", "아 괜히 팔았나", "한투(한국투자증권) 먹통된 게 차라리 잘된 것 아냐?"

6일 온라인 종목게시판에는 이날 코스피에 상장한 카카오뱅크(323410)를 두고 이 같은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카뱅은 IPO(기업공개) 대어급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 이후 상한가)'은커녕 '따'도 성공하지 못했다. 이날 공모가(3만9000원)의 2배인 7만8000원을 밑도는 5만37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되면서 거래량이 폭증했고 5만1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다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이 커지자 개장 초 바로 매도한 것을 후회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반응이 게시판 곳곳에서 발견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지켜볼 걸", "괜히 매도했다" 등의 글도 올라오는 식이다.

특히 이날 기대와 달리 '따상'에 실패하자 개장 직후 거래량이 폭증하면서 한국투자증권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가 오전 10시40분까지 접속되지 않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고객센터도 불통되면서 제 때 매도를 못한 투자자 불만이 온라인 게시판에 가득찼다.



하지만 한투 MTS가 작동되지 않던 때는 카뱅 주가가 저조하던 때였던 만큼, 오후께 접어들면서 오히려 한투 투자자를 부러워하는 장난 섞인 글들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가령 "한투 덕분에 (매도를 못해) 돈 번 것 아니냐", "치킨 값 벌었겠다" 등의 게시물도 눈에 띈다.

앞서 카뱅은 크래프톤과 함께 올해 하반기 IPO대어로 주목 받는 동시에 공모가 논란에 시달렸다. 카뱅 청약 직전 크래프톤이 일반 청약에서 참패를 겪으면서 공모주 투자 분위기가 침체됐다. 카뱅을 두고 투자업계 의견도 분분했는데, 카뱅을 은행으로 봐야하는지, 카카오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으로 봐야하는지에 따라 밸류에이션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카카오뱅크는 개장 12분 만에 6만8000원(시초가 대비 26.63%)까지 오르며 장 중 한 때 시가총액이 32조3068억원까지 증가했다. 이는 코스피10위 기업 기아(34조7396억원)의 바로 뒤를 잇는 수준이며 금융주 1위인 KB금융(22조378억원)을 훌쩍 넘는 규모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상장 즉시 KB금융을 제치고 금융주 1위에 올랐으며, 상장 후 10여분 만에 코스피 11위 기업에 등극한 것이다. 최고가 기준으로 공모주 투자자들의 경우 1주당 2만9000원의 차익을 얻게 됐다. 수익률은 74.36%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06_000154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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