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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40년 만에 여름에 영입이 없었다. 유럽 언론들은 내년 여름에 대대적인 보강이 있을 거로 내다봤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시즌에 과거 같은 위용을 내뿜지 못하고 있다. 허리에서는 페데리코 발데르데가 맹활약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팀 컨디션이 젊지 않다. 여전히 세르히오 라모스가 빠지면 포백 라인이 흔들리고, 최전방에는 카림 벤제마가 있어야 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가 있긴 하지만, 시즌 성적도 만족스럽지 않다. 1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7경기 5승 1무 1패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위에 있다. 지난해 여름 호기롭게 데려온 에당 아자르가 잔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레알 마드리드 공격에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두드러진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개편 뒤에 한 번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적이 없다. 하지만 초반 행보는 불안하다. 3경기 동안 승점 4점 밖에 확보하지 못하면서 B조 3위에 있다.
10월 A매치가 끝난 뒤에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홈으로 초대했는데 1.5군을 상대로 패배하기도 했다. 조별리그 과정에서 난타전 뒤에 천금골로 이기는 경우가 많은데, 향후에 또 덜미를 잡힌다면 레알 마드리드를 유로파리그에서 볼 가능성까지 있다.
다만 2020-21시즌을 버틴다면 사정은 달라진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여름에 한 명도 영입하지 않으면서 ‘원기옥’을 모았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킬리앙 음바페와 엘링 홀란드를 영입하기 위해서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이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갈락티코를 예상했다. 아자르가 첼시 시절처럼 레알 마드리드에 녹아든다는 전제 하에 홀란드, 음바페와 스리톱을 이루게 된다. 이대로면 유럽 최고의 스리톱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중원은 카마빙가, 카세미루, 토니 크로스였다. 토니 크로스가 30대 중반으로 달려가고 있지만 카마빙가의 활동량이라면 가능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꾸준히 노렸던 폴 포그바 대신에 프랑스 유망주 카마빙가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백 라인은 멘디, 라파엘 바란, 세르히오 라모스, 카르바할이었다. 골키퍼 장갑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 뒤에 세계 최고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티보 쿠르투아였다. 현지 언론 예상대로, 내년 여름 폭풍 영입으로 새로운 갈락티코를 만든다면, 한 동안 유럽 대권은 또 레알 마드리드에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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