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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8·토트넘)이 푸스카스상 최종 후보 3인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 부문별 수상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손흥민은 푸스카스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헝가리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축구 전설인 페렌츠 푸스카스의 이름을 딴 이 상은 2009년 제정돼 한 해 가장 아름다운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한다.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와 경쟁한다. 팬(50%)과 전문가(50%)의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를 정한다.

모두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던 골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7일 번리와의 경기에서 약 70m를 단독 질주한 뒤 상대 수비수 6명을 제치고 골을 터트렸다.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선정한 올해의 골로 꼽혔으며, 영국 BBC, 스카이스포츠, 디 애슬레틱 등의 매체에서도 올해 최고의 골로 선정한 바 있다. 지난달 11월 후보에 오른 손흥민은 팬 투표를 통해 최종 3인에 포함되며 수상 가능성을 키웠다.

한편, 올해의 선수상 최종 후보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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