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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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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홍성찬(세종시청)과 백다연(NH농협은행)이 제1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테니스대회 남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홍성찬은 17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남지성(세종시청)을 2-0(7-5 7-6<7-4>)으로 꺾었다.

'절친' 남지성을 꺾고 우승한 것에 대해 홍성찬은 "어제 평소처럼 지내고 밥도 먹었다. (남)지성이 형이 착하고 잘 챙겨줘 똑같이 생활했다"며 웃었다.

지난해 11월 결혼한 홍성찬은 "챙겨야 할 사람이 있으니 테니스에 대한 책임감이 커졌다"면서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백다연이 이은혜(NH농협은행)를 2-1(6-1 5-7 6-3)로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백다연은 "새벽 5시부터 배가 아파서 뒤척이다가 잘 못 잤다. 그런데도 1회 대회에서 우승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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