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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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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아시아 선수를 향한 유럽축구 내 인종차별이 끊이질 않는다.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 인종차별을 당한 경험을 고백한 가운데 최근엔 대표팀 후배인 황희찬(울버햄튼)과 이강인(마요르카)이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다.

황희찬은 지난 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알가르브 경기장에서 치러진 포르투갈 2부리그 SC 파렌세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선발로 나와 후반 23분 교체될 때까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또 페널티킥 동점골도 책임졌다.

비공식이지만, 프리시즌 첫 득점 소식은 해당 경기에서 불거진 인종차별 논란에 묻혔다.

영국 디애슬레틱 등 복수의 현지 매체는 황희찬이 파렌세와의 경기 도중 상대편 관중으로부터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황희찬과 울버햄튼 주장 코너 코디는 당시 경기 주심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다.

또 울버햄튼 구단도 경기 후 공식 성명을 내고 "유럽축구연맹(UEFA)에 이 사건을 보고하고 관련 기관의 조사를 요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같은 날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나폴리)의 비공식 데뷔전이자, 이강인(마요르카)과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도 인종차별 논란이 일어났다.

경기 전 마요르카의 훈련 장면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궜는데, 나폴리에 거주하는 한 유튜버가 공개한 영상에서 패스 게임을 하던 동료 지오바니 곤잘레스가 이강인에게 발길질을 한 장면이 포착된 것이다.

이 장면은 인종차별 논란으로 이어졌고, 다수의 팬은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다행히 이강인이 곧바로 자신의 SNS에 곤잘레스를 태그하며 "인종차별 하지마. 하하하"라는 글을 남겼다. 또 마요르카 구단도 둘의 어깨동무 사진을 올리며 논란을 해명했다. 철진한 동료 사이에 오간 장난이었다는 것이다.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지만, 유럽축구 내 인종차별을 바라보는 시선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 수 있는 사건이었다.

아시아 선수를 향한 인종차별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과거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과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 등도 유럽에서 뛸 때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엔 국내에서 휴가 중이던 손흥민이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마련한 팬미팅에서 "어릴 때 독일에 갔는데, 상상하지도 못할 힘든 생활을 진짜 많이 했다. 인종차별도 많이 당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최강 독일을 2-0으로 꺾은 경기를 가장 기억에 남은 경기 중 하나로 꼽았다.

축구계는 인종차별을 막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는 등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도 넘은 인종차별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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