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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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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닉 마티니가 그라운드 만루홈런이라는 이색 장면을 연출했다.

마티니는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역사를 썼다.

8-0으로 크게 앞선 7회초 1사 만루에서 등장한 마티니는 문경찬의 빠른 공을 받아쳐 우중간으로 보냈다. 담장 쪽을 향하던 타구를 처리하기 위해 롯데 우익수 고승민과 중견수 잭 렉스가 낙구 지점으로 달려들었다.

두 선수 중 고승민이 승부를 걸었다. 직접 잡아 실점을 최소화하겠다는 계산이었다. 하지만 고승민의 점프 캐치는 실패로 돌아갔고, 오히려 고승민과 렉스가 충돌하는 최악의 결과를 낳았다.

이 사이 공을 펜스를 맞고 튕겨 나왔다. 이를 확인한 마티니는 지체없이 베이스를 돌았다. 뒤늦게 일어난 고승민이 공을 내야로 보내 중계 플레이를 시도했지만, 마티니는 깔끔한 슬라이딩으로 먼저 홈 베이스를 찍었다. 마티니는 총을 쏘는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했다.

KBO리그 40년 역사의 그라운드 만루홈런은 이번이 4번째다. 1988년 5월12일 고원부(빙그레)가 MBC 청룡 유종겸을 상대로 처음으로 달성했고, 1992년 5월22일 정경훈(삼성)이 롯데 박동수에게 2호 기록을 냈다.

2007년 9월25일 채상병(두산)이 KIA 타이거즈 문수호에게 친 것이 가장 최근의 기억이다. 마티니는 15년 만에 통산 4번째이자 외국인 선수 최초 그라운드 만루홈런을 뽑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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