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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74883




이호건
우리카드 이호건(가운데)이 2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홈경기에서 1세트 팀 득점에 성공한 뒤 알렉스(왼쪽), 나경복과 기뻐하고 있다. 제공 | 한국배구연맹

[장충=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개막 후 3연패 늪에 빠졌던 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누르고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2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22 25-20) 승리를 따냈다. 지난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우리카드는 이전까지 대한항공과 개막전(2-3 패) 외엔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내면서 1승3패(승점 4)를 기록, 반등 디딤돌을 놓았다. 삼성화재는 시즌 3패(1승·승점 3)째를 떠안았다.

신 감독의 승부수는 주전 세터 교체다. 이날 개막 이후 3경기 내리 선발로 뛴 하승우 대신 ‘이적생’ 이호건 카드를 꺼내 들었다. FA 박철우의 보상선수로 한국전력에서 삼성화재로 적을 옮긴 그는 트레이드로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아직 동료들과 손발을 맞춘 시간이 적지만, 이날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안정적인 토스로 공격을 이끌었다. 나경복은 이날 공격 성공률 60.71%를 앞세워 양 팀 최다인 18득점을 기록했다. 알렉스도 16득점을 해내면서 ‘쌍포’가 34득점을 합작했다.

신 감독은 “호건이가 수비나 연결은 승우보다 낫다. 다만 속공은 승우가 장점이 있다”면서 “(이호건이) 속공 토스를 비롯해 3세트 양쪽 볼 컨트롤 실수가 나왔는데, 그런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호건은 “공격수와 호흡이 생각보다 잘 맞았다”면서 “부담이 컸는데 경기에서 나올 상황을 그리면서 훈련을 많이 했다. 실제 그 상황이 잘 나온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 전) 감독께서 ‘너는 좋은 토스를 한다. 자신 있게 하면 잘 될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다. 실제 스스로 믿고 자신 있게 했다”면서 “이적이 처음이라 처음에 적응이 잘 안 됐는데 동료가 살갑게 대해줘서 이제 팀에 녹아든 것 같다”고 웃었다.

신 감독이 지적한 ‘빠른 토스’에 관해서는 “훈련 때마다 영상을 찍어서 보고 있다. 느리다 싶으면 다음 날 더 생각해서 빠르게 시도한다. 다른 팀의 빠른 토스를 지닌 선수를 보면서 따라 하려고 한다”면서 “한국전력 시절부터 속공이 늘 약했는데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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