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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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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서어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첫날 선두에 올랐다.

서어진은 12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쳐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서어진은 고지원, 박지영, 임진희, 최예본 등과 공동 선두로 나섰다.

지난해 상금랭킹 61위로 시드를 잃은 서어진은 올해도 부진을 이어왔다.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컷탈락한 그는 이후에도 하위권에 머물거나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반등은 지난 7일 막내린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일어났다.

공동 12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린 서어진은 이날 정확한 샷으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상금랭킹 1위 박지영도 보기 없이 6언더파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정상에 섰던 박지영은 시즌 2승째를 노린다.

1타 차 공동 2위 그룹에는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이다연을 비롯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생애 처음 우승한 최은우 등이 자리했다.

박현경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2위에, 김수지는 3언더파 69차로 공동 17위를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는 2언더파 70타를 쳤다.

박민지는 KLPGA 투어 사상 5번째로 단일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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