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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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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울버햄튼)이 다음 시즌 팀 순위를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울버햄튼은 지난 24일(한국시간) 공식 누리집에 황희찬 인터뷰 내용을 게재했다. 황희찬이 방출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는 가운데 구단은 이를 일축하듯 황희찬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황희찬은 인터뷰에서 "우리의 목표는 프리미어리그 잔류였고 이를 달성했다"며 "마지막 홈경기 에버튼전에서 이기지는 못했지만 잘 싸웠다. 홈 관중 앞에서 잘 싸웠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월드컵 후 팀 목표는 가능한 한 많은 승리를 기록하는 것이었다"며 "다음 시즌에는 초반부터 잘해서 순위를 더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희찬은 또 "얼마나 많은 기회를 얻을지 모르지만 자리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팀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며 "매 경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밖에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제기된 울버햄튼 주장 후벵 네베스에 관해서는 "네베스가 팀을 떠날지 남을지 모르지만 나는 네베스가 잔류하기를 기대한다"며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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