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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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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포수들의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베테랑 포수 게리 산체스(31)를 영입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30일(한국시간) 산체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주 뉴욕 메츠에서 방출대기(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된 산체스를 영입하는데 110만 달러만 썼다.

2015년 뉴욕 양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산체스는 9시즌 동안 통산 타율 0.225 154홈런 402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뉴욕 양키스에서 뛴 2016~2021년 7년 동안 홈런 138개를 몰아치며 공격형 포수로 주가를 높였다.

하지만 지난해 미네소타 트윈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저니맨 신세가 됐다.

2022시즌 후 미네소타에 방출된 산체스는 올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재기를 노렸으나 자리를 잡지 못했고, 올해에만 3번째로 팀을 옮겼다.

샌디에이고는 포수들의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주전 포수 오스틴 놀라는 이번 시즌 39경기에서 타율 0.131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신인 포수 브렛 설리번도 타율 0.170에 그쳤다.

타율 0.238로 그나마 나은 모습을 보였던 루이스 캄푸사노는 이달 초 왼쪽 엄지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

산체스는 이번 시즌 메츠에서 빅리그 경기에 세 차례 출전했고, 6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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