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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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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이 1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표팀 주전 공격수 이금민(브라이튼)이 골 세리머니를 하지 않겠다는 예고로 눈길을 끌었다.

이금민은 1일 용산아이파크몰 풋살장에서 열린 2023 여자월드컵 고강도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달 중 소집돼 월드컵에 대비한 막바지 국내 훈련을 시작한다. 대표팀은 다음달 8일 북중미 아이티와 경기를 치르고 9일 팬들과 함께하는 출정 행사를 가진 뒤 10일 호주로 출국할 예정이다. 호주 현지에서 추가로 평가전도 계획 중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H조에 속한 여자대표팀은 다음달 25일 시드니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30일 애들레이드에서 모로코와 2차전, 8월3일 브리즈번에서 독일과 3차전이 예정돼 있다.

이금민은 이날 행사에서 월드컵에서 골을 넣을 경우 세리머니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관중이 원하니 세리머니를 경기 전날에 생각을 하고 잔다. 그런데 막상 골을 넣으면 안 된다"며 "좋아서 정신이 없어서"라고 이유를 말했다.

이금민은 이어 "콜린 벨 감독님이 경기 중 격한 세리머니를 안 좋아한다"며 "방심할까봐 그렇다. 또 감독님 트라우마가 몇 번 있어서 최대한 자제시킨다. 경기에 집중하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 종료 때까지는 세리머니는 안 할 것 같다. 이기고 나서 텀블링을 하든 뭐라도 보여주고 싶다"며 "결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 전에는 안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금민은 월드컵 준비 상황에 관해서는 "훈련이 필요한 선수들이 지금 파주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과 몸 상태를 조금 끌어올려야 되는 선수들이 알아서 들어가서 힘들게 보내고 있는 것 같다"며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50일 후에 기적의 드라마가 쓰일 것이다. 저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 기적의 드라마와 승리를 예감하고 있다"며 "드라마 주인공인 선수들과 연출하시는 분에게 고강도의 격려를 보내면서 문체부는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여자축구 발전 방안과 관련해 박 장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저변 확대"라며 "초등학교 5학년이 되면 공부한다고 운동을 관두는 현실이 안타깝다. 운동할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정 회장은 또 "여자축구가 더 발전하려면 클럽 시스템이 정착해야 한다"며 "WK리그와 K리그 팀이 (여자)초중고 팀을 갖고 있어야 한다. 문체부에서도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태영 전 국가대표 코치는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고강도 훈련을 했을 때 선수들이 힘든 표정을 지어도 히딩크 감독은 속지 않았다. 더 혹독하게 했다"며 "고통이 따르면서 결과물을 냈다. 버티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온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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