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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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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 축구 '수비의 핵'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가운데 한국 프로축구 K리그1 2연패를 합작했던 울산HD 출신 선수들이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수비의 핵 김민재를 잃었다. 후반 추가 시간 1분 김민재가 경고를 받으면서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 이후 2번째 옐로카드를 받았다.

조별리그 1차전부터 8강전까지 서로 다른 경기에서 경고 2장이 누적되면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이에 따라 김민재는 다가오는 4강 요르단전에 출전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오는 7일 새벽 0시 열리는 4강전에서는 김민재 없이 수비진을 꾸리게 됐다.

가장 유력한 대안은 정승현이다. 정승현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과 2차전에서 전후반을 다 뛰었다. 3차전 말레이시아전에서는 뛰지 않았지만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는 다시 선발로 출전했다.

정승현이 투입되면 기존 김영권, 김태환, 설영우와 함께 4백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K리그 2연패를 달성한 울산HD 수비진이 대표팀에서 다시 뭉치게 된다. 이들 4인방은 울산 수비를 책임지며 2022시즌과 2023시즌 리그 2연패를 합작한 바 있다.

김태환이 전북현대로 올시즌을 앞두고 팀을 옮겼고 정승현과 설영우도 해외 이적 움직임이 있지만 이들은 수년간 함께 호흡을 맞췄다.

클린스만 감독은 정승현을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제시하면서도 다양한 방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 결장에 관한 질문에 "정승현이 나올 수 있고 변칙적으로는 박진섭(전북)을 쓸 수도 있다. 스리백 등 여러 옵션도 있다"고 답했다.

전 울산 4백이 재등장하면 현 울산 수문장인 조현우와 울산에서 우승을 경험한 후 지난해 아랍에미리트 리그로 이적한 박용우까지 더해 대표팀 후방이 전현직 울산 출신 선수들로 채워지게 된다. 소속팀에 이어 대표팀에서도 호흡을 맞추는 이들이 요르단전 승리를 이끌고 한국을 결승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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