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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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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 베테랑 마룽 격파가 한국 대표팀의 과제로 떠올랐다.

부산세계탁구선수권은 오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전 세계 남녀 40개국이 열전을 벌이는 이번 대회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남녀 모두 중국이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팀의 경우 11연속, 여자팀의 경우 6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중국은 이번 대회 남자부에 판전둥(1위), 왕추친(2위), 마룽(3위), 량징쿤(4위), 린가오위안(5위)을 내세운다.

이번 대회 중국 남자팀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선수는 베테랑 마룽이다. 36세인 마롱은 그간 치른 세계 선수권에서 전 종목 합계 금메달 12개를 땄다.

마룽이 보유한 금메달 12개는 세계 최다 타이 기록이다. 1950~1960년대 전성기를 누리고 1980년대에는 국제탁구연맹 회장까지 역임한 일본의 전설 오기무라 이치로도 12개를 땄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 마룽이 아시아 지역에서 세계선수권 최다 금메달 보유자가 된다.

전 세계를 통틀어 탁구 세계선수권 최다 금메달리스트 1~3위는 헝가리의 빅토르 바르나(22개), 미클로스 스자바도스(15개), 체코의 보후미르 바나(13개)다. 이들은 유럽 국가 중심으로 단체전과 개인전이 매년 열리던 초창기(1920~1940년대)에 금메달을 땄다. 마룽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1위는 물론 통산 순위 공동 3위까지도 목전에 뒀다.

마룽은 30대 중반 나이에도 위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탁구 자원들이 넘쳐나는 중국에서 여전히 국가대표로 뛰고 있다.

한국 대표 선수들에게도 마룽은 높은 벽이다. 맏형 이상수가 2012년 인천 코리아오픈에서 승리를 경험한 적이 있지만 8번을 싸워 7번을 패했다. 에이스 장우진도 3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대회 조직원회는 "마룽의 스윙은 하나하나마다 역사다. 하지만 그를 넘는다면 더 놀라운 역사가 만들어진다"며 "어떤 결과가 연출되더라도 팬들은 역사를 목도하게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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