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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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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민재(바이에른뮌헨)를 대신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 나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진이 허무하게 무너졌다.

한국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승 요르단전에서 0-2로 졌다.

핵심 수비수인 김민재가 지난달 15일 조별리그 E조 1차전 바레인전(3-1 승)과 지난 3일 호주와의 8강전(2-1 승)에서 각각 옐로카드를 받아 이날 경기에서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다. 김민재 빈자리는 프로축구 K리그1 울산현대 중앙 수비수인 김영권과 정승현이 채웠다. 좌우 측면 수비는 지난 시즌까지 울산에서 호흡을 맞췄던 설영우와 김태환(전북현대)이 맡았다.

전반 초반부터 요르단이 공격 숫자를 늘리며 거세게 밀어붙였지만 한국 수비진은 이를 견뎌냈다. 다만 상대 공격을 차단한 뒤 공을 공격수들에게 연결하는 과정에서는 실수가 잦았다. 전진 패스 능력이 뛰어난 김민재의 공백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0-0으로 맞선 전반 18분 정승현으로부터 위력적인 전진 패스가 처음 나왔다. 정승현이 전방 공간을 향해 중거리 패스를 넣었고 손흥민이 쇄도한 뒤 로빙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전반 27분에는 김영권이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전진 패스를 무사 알타마리에게 전달하는 실수를 범했지만 알타마리의 왼발 슛은 빗나갔다. 전반 36분에는 정승현으로부터 김태환에게 가는 전진 패스가 부정확해 상대에게 스로인을 내주기도 했다. 전반 41분에는 공격에 가담했던 김영권이 패스 실수를 하면서 알타마리에 역습을 허용했다.

전반 42분 치명적인 실점 위기가 있었다. 야잔 알나이마트의 드리블 돌파에 정승현과 박용우가 뚫렸다. 조현우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장면이었다.

후반 8분 결국 수비가 뚫렸다. 박용우가 패스 실수를 저질렀고 이어진 상황에서 김영권과 정승현은 요르단 공격진에 농락당했다. 알타마리의 패스를 받은 알나이마트가 손쉽게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1분 요르단에 2번째 골을 내주는 과정에서도 수비가 허술했다. 황인범이 패스 실수를 저지른 뒤 알타마리가 드리블을 하는 과정에서 한국 수비수 누구도 저지하지 못했다. 알타마리는 한국 수비의 방해를 거의 받지 않고 편안하게 슛을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한국 수비진은 알타마리의 드리블 돌파에 수차례 당했다. 후반 38분에는 정승현이 알나이마트를 상대로 불필요한 거친 반칙을 하면서 상대가 부상을 이유로 시간을 끌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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