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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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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중국 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이 극장골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8강에 올랐다.

산둥은 20일 일본 가와사키 도도로키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시즌 ACL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 홈경기에서 2-3으로 졌던 산둥은 이날 승리로 합계 스코어 6-5로 앞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산둥은 전반 8분 브라질 출신 골잡이 크리장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전반 25분에는 K리그1 울산 HD에서 온 바코의 패스를 가오준이가 차 넣으며 2-0으로 앞서갔다.

지난 시즌 일왕배 챔피언 가와사키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0분 미우라 소타의 만회골로 불씨를 살린 뒤 후반 14분 에리송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승부의 균형은 후반 막판에 깨졌다. 산둥이 후반 18분 크리장의 추가골로 합계스코어 3-3을 만들었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하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8분 산둥의 극장골이 터졌다. 코너킥 찬스에서 브라질 출신 수비수 자드송이 가와사키 골망을 흔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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