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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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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이 또다시 고개를 떨궜다. 끝내 패배 의식을 떨쳐내지 못했고 승리에 대한 갈망도 간절함도 찾을 수 없었다.

페퍼저축은행은 2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14-25 25-22 16-25 15-25)으로 패했다.

전력의 열세를 뼈저리게 실감한 패배였다. 2세트를 따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도 했으나 나머지 1, 3, 4세트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야스민(28점)에 의존한 공격은 재차 한계를 드러냈고, 12점을 올린 박정아의 공격성공률은 27.78%로 저조했다. 범실도 21개로 흥국생명의 12개에 비해 훨씬 많았다.

지난 10일 IBK기업은행전에서 지며 21연패로 V-리그 여자부 최다 연패 불명예 기록을 수립한 페퍼저축은행은 정관장, 흥국생명과 경기에서도 패하면서 연패 숫자가 '23'까지 늘어났다. 하루빨리 연패를 끊어야 하는 상황에서 남은 경기는 6경기에 불과하다.

올 시즌 최하위가 확정된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2승(28패 승점 8점)에 머물러 있다.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를 상대로 한 번씩 이겼다. 마지막 승리는 지난해 11월10일 GS칼텍스전으로 3개월 넘게 이기지 못했다. 무려 102일 동안 승리가 없다.

페퍼저축은행은 2021~2022시즌 창단한 이래 두 시즌 모두 순위표 가장 낮은 곳에 위치했고, 성적도 처참했다. 2021~2022시즌 3승 28패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V-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패인 31패(5승)를 떠안았다.

분위기 쇄신이 절실했던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을 앞두고 꼴찌에서 벗어나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조 트린지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고,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꼽히는 박정아와 아웃사이드 히터(왼쪽 공격수) 채선아를 영입했다.

그러나 1~5라운드 동안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시즌에 비해 전혀 달라진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고, 오히려 한 시즌 최다패 기록에 다가가고 있다. 또다시 불명예를 기록을 경신할 위기에 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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