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0
  • 0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SSG 랜더스의 비(非)프리에이전트(FA) 다년 계약자들이 2024시즌 반등을 꿈꾸고 있다.

SSG 랜더스의 우완 투수 문승원과 잠수함 투수 박종훈, 외야수 한유섬은 2021시즌을 마친 뒤 나란히 비FA 신분으로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2022시즌이 끝난 뒤 FA가 될 예정이었던 이들은 일찌감치 다년 계약을 맺으면서 SSG에 남았다.

2021년 12월 문승원은 계약기간 5년, 총액 55억원에, 박종훈은 계약기간 5년, 총액 65억원에 사인했다. 한유섬은 계약기간 5년, 총액 60억원에 계약했다.

비FA 신분으로 다년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들이 첫 사례였다.

그러나 이들 셋 모두 다년 계약 이후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021년 6월 나란히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음에도 다년 계약을 맺었던 문승원과 박종훈은 재활을 마치고 2022년 7월 복귀했다.

팔꿈치 수술 이전 선발 투수로만 뛰었던 문승원은 팀 사정상 부상 복귀 이후 불펜으로 전환했다.

2022년 23경기에서 1승 1패 3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5.11에 그친 문승원은 복귀 2년차인 지난해에도 부진을 이어갔다. 2023시즌 선발, 중간을 오간 문승원은 50경기에서 5승 8패 1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하고 시즌을 마쳤다.

수술 이전과 마찬가지로 선발로 돌아온 박종훈 또한 2022년, 2023년 부진을 면치 못했다.

2022년에는 11경기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6.00에 머물렀고, 지난해에는 18경기에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6.19에 그쳤다.

한유섬은 2022시즌 타율 0.264 21홈런 100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50의 성적을 냈다. 나쁘지는 않지만, 기대를 밑도는 성적이었다.

2023시즌에는 타율 0.273 7홈런 55타점에 OPS 0.748로 2022년보다 못한 성적을 거뒀다.

2022시즌 뒤 부상 위험을 줄이고자 타격폼을 수정한 것이 독이 됐다. 7월까지 61경기에서 타율 0.184에 그치는 등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이들은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간절함을 안고 시즌을 준비 중이다. 다년 계약의 3년차를 맞는 올해 전환점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스프링캠프 합류 전 14㎏를 감량한 박종훈은 "이렇게까지 야구를 못한 시즌이 없는 것 같다. 바닥을 찍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올라가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유섬도 "최악이라 할 수 있지만 지금 돌아보면 2023시즌 좋은 경험을 했다. 그러나 똑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된다. 이를 토대로 올해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문승원과 박종훈, 한유섬 모두 SSG의 투타의 주축이 돼야 하는 선수들이다.

박종훈은 선발 후보에 포함돼 스프링캠프에서 경쟁 중이다. 팀 사정상 올해 불펜 투수로 뛸 예정인 문승원은 2023시즌 뒤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마무리 투수 서진용이 개막전부터 합류하지 못할 경우 빈 자리를 메워야 한다.

한유섬은 SSG 중심타선에서 반드시 필요한 존재다.

이들 셋이 반등에 성공한다면 SSG는 한층 안정적으로 시즌을 꾸려갈 수 있다. SSG는 삼총사의 부활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