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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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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 여자 축구 선수 역대 8번째로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에 가입한 장슬기(경주한수원)가 2027년에 열릴 예정인 여자월드컵 출전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장슬기는 지난 2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체코와의 친선 경기(2-1 승)에 선발로 나서 전후반을 소화하며 A매치 100경기째 출전을 기록했다.

1994년생으로 올해 30세인 그는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11년 전인 2013년 3월6일 키프러스컵 조별리그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성인 국가대표로 데뷔했다.

2016년 6월4일 미얀마와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은 장슬기는 A매치 통산 13골을 기록했다.

장슬기보다 먼저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한국 선수는 지소연(155경기)과 조소현(149경기), 김정미(146경기), 김혜리(122경기), 권하늘(106경기), 임선주(105경기), 전가을(101경기)이다.

장슬기는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100경기라는 숫자를 생각하지 않고 지금까지 달려왔는데 스스로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100경기는 정말 감사한 숫자"라고 말했다.

지난해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조별예선 탈락을 경험한 장슬기는 2027년 대회에서는 후회를 남기지 않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대표팀 경기가 많지 않은데 준비를 잘 해놔야 다음 월드컵에서 똑같은 후회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음 월드컵을 목표로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슬기는 국가대표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2017년 평양에서 열린 북한과의 아시안컵 예선 원정을 꼽았다. 그는 "아시안컵 본선 진출이 걸린 경기였고 북한의 5만 관중이 경기장을 채웠다"며 "거기서 믿을 사람은 우리밖에 없었다. 그때는 정말 모두가 모두를 믿는 느낌이 들었다. 코칭스태프와 함께 힘든 시기를 같이 넘긴 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포기를 모르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 장슬기는 "그라운드에서 장슬기는 꾸준하고 성실하고 포기를 모르는 선수로 기억에 남고 싶다"며 "밖에서는 팬들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으로 기억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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