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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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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볼넷을 골라낸 뒤 연속 도루를 성공하고 상대 실책으로 홈을 밟으며 홀로 점수를 만들어냈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니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2024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회말 폭풍 주루를 선보였다.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은 김하성은 상대 좌완 선발 리드 데트머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몸쪽 변화구를 피하면서 볼넷을 얻었다.

이후 김하성의 발이 바삐 움직였다.

후속타자 주릭슨 프로파르 타석 때 2루를 훔쳐 득점권 찬스를 일궜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2루에 들어가면서 헬멧까지 벗겨졌다. 김하성의 올해 시범경기 첫 번째 도루.

김하성은 쉬지 않고 또 달렸다. 이번에는 기습적으로 3루 도루를 시도했다.

에인절스 포수 로건 오하피는 급히 3루에 공을 던졌지만, 송구가 정확하지 못했다.

공은 외야로 빠져나갔고,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3루에 들어갔던 김하성은 벌떡 일어나 홈으로 내달려 득점했다.

0-1로 끌려가다 김하성의 화려한 주루 플레이로 동점을 만든 샌디에이고는 이후 팀 로카스트로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해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김하성은 2022년 12개, 2023년 38개의 도루를 성공하며 팀의 공격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이날 안타를 치지는 못했다.

3회말 무사 1, 2루에서 좌완 투수 맷 무어를 상대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샌디에이고가 3-2로 앞선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포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김하성은 6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에인절스에 3-5로 졌다.

전날 MLB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샌디에이고 불펜 투수 고우석은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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