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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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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김재희(SK텔레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 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약 10억9000만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김재희는 8일(한국시간)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재희는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방신실(KB금융그룹), 황유민(롯데), 오수민(하나금융그룹), 전예성(안강건설), 패티 타와타나낏(테국·이상 8언더파)이 형성한 공동 2위 그룹에 2타 차로 앞서 있다. 이날 방신실은 낙뢰와 일몰로 인해 10홀까지 소화했다.

경기 후 김재희는 "정규투어를 뛰면서 선두로 경기를 마친 게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항상 마음속으로 선두에 오르는 상상을 많이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별다른 느낌은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어제는 치는 샷마다 원하는 대로 갔는데, 오늘은 샷감이 좋진 않았다"며 "좋지 않은 샷이 많이 나왔는데도 전부 핀에 붙어서 오늘은 되는 날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재희는 개막전에서 생애 첫 KLPGA 투어 우승을 노린다. 그는 "재작년까지는 압박감을 많이 느끼고, 불안감이 컸다. 작년에 코칭 프로님을 바꾸고 나서 샷에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이제는 무조건 우승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우승하면) 너무 좋고 이번 시즌 내내 편안할 것 같다. 우승한다면 목표를 상금왕과 대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61위에서 59계단 상승한 황유민은 "공식 연습 때부터 감기에 걸려 힘들었는데, 어제 잘 관리한 덕분에 몸 상태가 좋아졌다. 덕분에 마음 편히 칠 수 있었다. (내 경기력에) 80점을 주고 싶다"며 "티샷이 불안하다 보니 끝까지 마음을 졸이면서 쳤다. 티샷이 좋아지면 성적이 잘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추어 돌풍을 꿈꾸는 오수민은 "스코어 접수할 때 순위를 확인했는데 놀랐다"며 "긴장되다 보니 경기하면서 다른 생각이 안 든다.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KLPGA 투어 5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올해 벌써 2차례 우승을 경험한 타와타나낏은 "어제 5타를 줄이고 또다시 3타를 줄일 수 있어서 좋았다. 버디 찬스가 많았고 좋은 샷감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항상 연습하고 새로운 경기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 늘 하던 대로 플레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첫날 단독 선두였던 방신실은 순위가 한 계단 떨어졌지만, 여전히 선두권에서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을 바라본다.

이수진3(큐캐피탈)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고,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은 5언더파 139타의 기록으로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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