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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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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박윤서 기자 =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는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8)는 "한국은 예전부터 좋아했던 나라"라며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이 다르빗슈를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낙점하면서 다르빗슈는 '좋아하는 나라'라는 한국에서 선발 등판할 기회를 잡았다.

다르빗슈는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LA 다저스와의 2024시즌 공식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선발 등판을 이틀 앞두고 18일 고척돔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다르빗슈는 "이번에 한국에 처음 왔는데, 정말 좋아하는 나라다. 한국에서 등판하는 것은 정말 기쁜 일"이라며 "상대가 다저스인 것도 기쁘다"고 설레는 마음을 내비쳤다.

지난 15일 새벽 샌디에이고 선수단과 함께 입국한 다르빗슈는 자신의 한국 팬이 운영하는 카페를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다르빗슈의 열성 팬인 이광희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영상 편지를 올려 카페 방문을 요청했다.

다르빗슈는 팬의 요청을 받아들여 15일 카페를 찾았다.

그는 "나를 굉장히 오랫동안 응원해주신 분이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뛸 때 만나 알게 됐다"며 "서울에 온 후 팬을 보고 싶어 카페를 다녀왔다. 밝은 분이고, 내가 없는 것을 가지고 있는 부부"라고 소개했다.

다르빗슈는 MLB에서 11시즌을 뛴 베테랑이다. 2012년 텍사스와 계약하고 MLB에 진출해 지난해까지 266경기에 등판, 103승 85패 평균자책점 3.59의 성적을 거뒀다.

샌디에이고에서는 2021년, 2022년에 이어 3번째로 개막전 선발을 맡는 다르빗슈에게 올해 개막전 상대가 다저스인 것은 한층 의미가 있다.

다저스는 2023시즌 뒤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온 일본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10년, 7억 달러(약 9341억원)의 천문학적인 금액에 계약을 맺었다.

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진출을 타진한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12년, 3억2500만 달러(약 4337억원)에 사인했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오타니, 야마모토와 함께 우승 기쁨을 누렸다.

다르빗슈는 "이제 적이 돼 대결한다. 사적인 감정 없이 열심히 투구하겠다"고 다짐했다.

21일 다저스 선발로 나서 MLB 데뷔전을 치르는 야마모토에게는 조언도 전했다.

다르빗슈는 "야마모토는 좋은 투수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좋은 평가를 받았기에 다저스와 그런 규모의 계약을 했다. 일본에서 한대로 하면 성공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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