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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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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안경남 기자 = 황선홍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사령탑이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하극상' 논란 후 사과한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이 운동장에서 동료들과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감독은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 홈경기를 하루 앞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동료들과 이강인이 합심해서 풀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좀 더 마음을 열고 화합해야 할 것 같다. 운동장에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내일이 그날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시안컵 기간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으로 충돌한 이른바 '탁구 사건'으로 비판받은 이강인은 전날 선수단 앞에서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또 이날 공식 훈련에 앞서 아시안컵에서 실수를 인정하며 "좋은 축구 선수뿐 아니라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을 상대로 월드컵 2차 예선 3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인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태국(101위)보다 한 수 위로 평가된다. 하지만 지난 아시안컵에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선전으로 방심은 금물이다.

황 감독은 "(선수단)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상대방도 좋은 팀이라서 존중한다"며 "상대보다 우리 마음가짐 등 여러 요소가 더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수단에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하자고 얘기했다"며 "내일 그런 모습이 경기장에서 잘 나타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3월 임시 대표팀에는 이영진 현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이 힘을 보탠다.

이 위원은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에서 일하며 태국과 여러 차례 경기를 치렀다. 이에 태국의 장단점을 분석해 황 감독에게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황 감독은 태국에 대해 "상대는 조금 짜임새가 있다. 기술적이고 카운터에 상당히 능한 특징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상대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얼마만큼 한 팀으로 태국을 상대하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홈에서 하는 경기인만큼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황 감독의 조언처럼 선수단은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했다.

대표팀은 경기 전 공식 훈련이 첫 완전체 훈련이었다. 해외파들의 소속팀 일정 이후 합류로 인해 18일, 19일 이틀 훈련 동안 전원이 모이지 못했다.

임시 감독 체제에서 진행된 첫 완전체였지만 선수들은 밝은 분위기 속에 훈련을 진행했다. 손흥민, 이강인 등이 미소를 보였다.

인터뷰에 임한 이강인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단은 러닝으로 몸을 풀었다. 이후 두 그룹으로 나눠 볼을 서로 돌리는 론도 훈련으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훈련 중 황인범이 훈련 초반 몸을 푸는 과정에서 쓰러지는 일이 있었으나, 부상을 당한 건 아니어서 곧장 훈련에 재합류했다.

이강인은 인터뷰 이후 별도로 피지컬 코치와 함께 워밍업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미디어에 15분만 공개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후 진행된 전술 세션부터는 이강인을 포함한 소집 인원 23명이 다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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